‘2022년 수출이용권(바우처)사업 2차 참여기업’ 모집

산업일반 / 김영호 기자 / 2022-04-25 08:08:50
5월10일까지...수출규모별 5개 분야로 구분해 최대 1억원까지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는 내수·수출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5월 10일까지 ‘2022년 수출이용권(바우처)사업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약 570개사를 모집하고, 선정된 기업은 올해 7월부터 수출이용권(바우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수출이용권(바우처)사업’은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이용권(바우처)(온라인 포인트 형태)을 통해 디자인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인증 등 13개 해외 마케팅 서비스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수행기관(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수출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해외진출 마케팅 지원사업이다.

 

수출이용권(바우처)사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면 모두 참여 가능(사행성 등 일부업종 제외)하며 수출성장단계별로 ▴내수, ▴초보, ▴유망, ▴성장, ▴강소로 구분해 지원한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로 피해가 집중된 중소기업에는 한시적으로 별도 분야(트랙)를 신설하고, 낮은 자부담율을 적용해 피해 회복을 집중 지원한다.

 

그 외 우크라이나 사태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기업은 일단 각각의 전년도 수출실적에 맞춰 해당하는 분야(트랙)에 신청하되, 가점을 부여한다.

 

그리고, `21년 대(對)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직접수출 실적이 전체 직수출실적의 ’30% 이상‘인 중소기업은 ’러-우-벨 피해기업‘ 분야(트랙)에도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21년 수출규모에 따라 3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수출이용권(바우처)을 지급하며, 공인된 수행기관 등을 통해 필요한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수출이용권(바우처)사업 지원 우수사례로 검체 채취용 스왑과 피부관리(스킨케어) 제품 제조기업인 ‘피엠더블유글로벌㈜’은 ‘20년 수출실적이 없는 기업이었지만 수출이용권(바우처)에서 해외규격인증, 지식재산권 확보 등의 서비스를 지원받고, 우수한 품질과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창업한지 2년 만에 세계화(글로벌화)에 성공하여 ‘21년 119만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영상 및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 해결책(솔루션) 개발기업인 ‘㈜쓰리아이’는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 세무·회계 상담(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통해 지원 전과 대비해 11,196% 증가한 345만불을 수출했다.

 

2차 모집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4월 25일(월)부터 5월 10일(화)까지 수출이용권(바우처) 누리집(www.exportvoucher.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세부적인 문의는 수출이용권(바우처) 지원센터(055-752-8580)로 하면 된다.

 

중기부 강기성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21년 수출이용권(바우처)사업을 지원받은 기업들의 수출액이 24.5% 증가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으며, 앞으로도 수출이용권(바우처) 참여기업들이 해외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디어시시비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영호 / 편집국장 기자
이메일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