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3년 인원왕후의 묘현례, 왕실 여성의 삶 조명
전통 대례복 체험 및 종묘제례악 야간 공연 개최
전통문화 재조명, 유튜브 실시간 중계로 관심 유도

서울 종묘에서 조선시대 왕실 여성이 참여한 국가 의례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종묘 영녕전에서 창작 뮤지컬 '묘현, 왕후의 기록'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1703년 숙종의 세 번째 왕비인 인원왕후가 올린 묘현례를 소개한다. 묘현례는 조선시대에 혼례를 마친 왕비나 세자빈이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종묘에 인사를 드리는 의식이다. 이는 종묘에서 거행된 국가 의례 가운데 유일하게 왕실 여성이 참여한 의례로, 왕실 여성의 삶과 위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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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종묘 묘현례 공연 모습 |
공연은 당시 의례를 일부 재현한 뒤, 왕비의 자리에 오른 딸을 예전처럼 대할 수 없게 된 아버지 김주신의 애틋한 이야기를 함께 풀어낸다. 회당 정원은 350명이며, 14일 낮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지만, 종묘 입장료는 별도로 내야 한다. 청각 장애인과 외국인 관람객은 지능형 안경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영녕전 악공청에서는 전통 대례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세자·세자빈이 되어 사진 찍기' 체험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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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체험 행사 |
국가유산청은 조선 왕실에서 가장 예를 갖춰 지낸 제사인 종묘대제를 앞두고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종묘에서 여러 행사를 선보인다. 28일부터 30일까지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종묘제례악의 장엄함을 느낄 수 있는 야간 공연이 열린다.
종묘대제가 열리는 5월 3일에는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 대형 화면을 설치하고 국가유산청 공식 유튜브로 행사를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이러한 행사는 조선시대 왕실 여성의 역할과 의례를 현대에 재조명하며,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조선시대 왕실 여성의 역할과 의례를 현대에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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