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부산문화글판 가을편’ 게시

생활·문화 / 안진영 기자 / 2021-09-03 09:13:37
맑은 가을 햇살 아래 영글지 않는 삶이 어디 있으랴
▲ 부산시, 2021년 ‘부산문화글판 가을편’ 게시

 부산시는 2021년 ‘부산문화글판 가을편’ 문안을 선정했으며 이를 9월 4일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부산시청사 외벽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을편 문안은 지난 7월 한 달간 공모를 통해 총 603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이정숙 씨의 창작 작품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이정숙 씨의 창작 문안은 ‘맑은 가을 햇살 아래 영글지 않는 삶이 어디 있으랴’이다.

당선자 이정숙 씨는 “맑은 가을 햇살 아래 오곡백과가 영글어가듯 떫고 서툴고 힘들던 우리네 삶 또한 누구 할 것 없이 성숙해가고 영글어가는 것이라는 뜻을 담은 문안”이라고 창작 의도를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문안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잘 극복해 나가면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등으로 힘들고 지친 부산시민의 마음에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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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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