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Hot]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 ‘파죽지세’

뉴스 Hot / 안재휘 기자 / 2025-01-13 10:11:19
[리얼미터] 16주만에 민주당과 오차범위 내로
정당지지도 민주 42.2% 국민의힘 40.8%
정권교체론 52.9% 정권 연장론 41.2%

 

▲ 2025년 1월 2주차 정당 지지도/리얼미터

       

12·3 비상계엄 직후 2배 이상으로 벌어졌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가 16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주차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42.2%, 국민의힘은 40.8%였다.

 

전주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6.4%포인트 올랐다. 4주 연속 상승세다. 40%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73주차(42.1%) 이후 6개월 만이다.

 

반면 민주당은 전주보다 3.0%포인트 내린 42.2%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지지율 격차는 1.4%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지난해 93주차 이후 16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들어왔다. 당시 민주당은 39.2%, 국민의힘은 35.2%였다.

 

 

▲  발언하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와 비교해 인천·경기(11.4%포인트), 대구·경북(8.5%포인트), 부산·울산·경남(5.7%포인트), 70세 이상(23.2%포인트), 60(12.4%포인트), 20(9.9%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40(3.4%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12.6%포인트), 광주·전라(4.7%포인트), 인천·경기(4.7%포인트), 70세 이상(14.6%포인트), 60(11.4%포인트), 20(11.1%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 30(7.2%포인트), 40(6.6%포인트), 50(3.3%포인트) 등에서는 상승했다.

 

조국혁신당은 전주와 같은 4.8%, 개혁신당은 0.7%포인트 내린 2.4%, 진보당은 0.1%포인트 오른 1.2%, 기타 정당은 0.3%포인트 상승한 2.1%였다. 무당층은 3.0%포인트 감소해 6.6%로 조사됐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여론조사에선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론이 직전보다 5.6%포인트 낮아진 52.9%로 조사됐다.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론6.4%포인트 높아진 41.2%였다. ‘잘 모른다는 답변은 5.9%로 조사됐다. 2주 전 2배 가까이 차이 나던 정권 교체론과 정권 연장론 격차는 11.7%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응답률은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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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휘 / 대표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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