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힙 틸트 접이식 소파베드(브라운)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홈페리코리아의 리빙힙 틸트 접이식 소파베드(브라운) 1,012개 제품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하 생활방사선법)상 결함 가공제품으로 확인됨에 따라 해당제품을 즉시 회수조치토록했다.

원안위는 ㈜홈페리코리아에 대한 현장조사와 제품 안전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홈페리코리아가 지난 2019년 4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중국에서 총 3종 3,841개 소파베드를 수입해 3,656개를 판매했으며, 이들 중 1종 1,012개 제품의 연간 방사선피폭선량이 2.19mSv에 달해 생활방사선법상 가공제품에 적용되는 안전기준(연간 피폭선량 1mSv)을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돼 즉시 수거 명령 조치했다.

또한, 이 제품 중 일부는 신체밀착·착용제품에 원료물질의 사용을 금지하는 생활방사선법 시행(‘19.7.16) 이후에도 법적 기준(방사능농도 0.1Bq/g 초과, 수량 100,000Bq 초과)을 위반한채 수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원안위는 유사제품인 2종 2,829개 제품에 대해서도 수거를 권고했고, 현재 ㈜홈페리코리아는 수입·판매된 모든 소파베드에 대해 수거를 실시해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전체 3,841개 중 296개에 대한 수거를 완료했다.

원안위는 앞으로 신체밀착형 생활제품에 방사성 원료물질이 사용되는 사례가 근절될 수 있도록, 실태조사 등 관련 제품에 대한 점검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