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령 임산부 의료비 지원으로 출산 부담 완화

생활·문화 / 안진영 기자 / 2026-04-15 11:15:34
2024년부터 35세 이상 임산부에 최대 50만 원 지원
고령 출산 증가에 따른 의료비 부담 완화 목표
첫해 1만 3718건 신청, 2025년 2만 5415건으로 증가
조영창 국장, 출산율 제고 위한 정책 확대 강조

 

서울시는 2024년 7월부터 35세 이상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 기간 동안 발생한 외래 진료와 검사비를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고령 출산 증가로 인한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35세 이상 산모의 비중은 44.31퍼센트에 달하며, 이에 따라 의료 서비스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 사업 시행 첫해인 2024년에는 1만 3718건의 신청이 있었고, 2025년에는 2만 5415건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해 143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는 35세 이상 임산부로, 분만 예정연도 기준 연령이 35세 이상이면 된다. 지원 항목은 외래 진찰료, 검사료, 주사료, 처치료 등이며, 입원비와 약국 영수증 등 일부 항목은 제외된다. 임신 확인 이후 유산한 경우에도 당일 처치비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출산 후 6개월 이내에 탄생육아 몽땅정보통(umppa.seoul.go.kr)을 통해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거주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임신 확인서, 진료비 영수증과 세부 진료명세서, 결제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출산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을 확대해 출산율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이번 정책은 고령 임산부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출산율 제고와 함께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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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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