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독사 예방 위해 '우리동네돌봄단' 확대

생활·문화 / 안진영 기자 / 2026-03-10 11:15:41
50·60대 1인 가구 남성도 안부 확인 대상 포함
AI와 IoT 활용한 '스마트 안부확인' 8500가구로 확대
콜봇과 카카오톡으로 비대면 안부 확인 정확도 향상
지역 주민의 참여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대

 

서울시는 10일 '우리동네돌봄단'이 고독사 위험군 이웃뿐만 아니라 저위험군인 50·60대 1인 가구 남성의 안부도 확인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50·60대 남성이 전국 고독사 사망자의 약 54%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우리동네돌봄단은 지역 주민 120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 1회 이상 고립 위험 가구에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한다. 지난해에는 전화 210만 건, 방문 36만 건으로 7만 명의 안부를 확인했다. 시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전력·통신 등 생활 데이터를 분석,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안부를 확인하는 '스마트 안부확인'의 야간 또는 휴일 관제·출동 대상을 기존 7000가구에서 올해 8500가구로 확장한다.

 

기존에는 야간이나 휴일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전화나 문자로 우선 안부를 확인했지만, 올해부터는 AI가 자동으로 전화하는 콜봇과 카카오톡 메신저로 연락 방식을 늘려 비대면 안부 확인의 정확도를 높인다. 

 

김홍찬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은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서는 공공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 등 민간의 관심과 협조가 있을 때 한층 더 촘촘해진다”며 “‘우리동네돌봄단’이 앞으로 사각지대를 메우고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드는 데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이러한 노력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의 협력을 통해 외로움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며, 지역 주민의 참여와 협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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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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