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일자리·여가 결합된 복합개발 유도
공공서비스 확충으로 삶의 질 향상 목표
오세훈 시장, 사업 차질 없는 추진 강조
서울시는 신대방삼거리역 일대를 주거, 일자리, 여가가 결합된 '직·주·락 생활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대규모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서비스 확충과 보행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서울시는 3월 25일 발표한 '역세권 직·주·락 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신대방삼거리역과 상도로 일대를 생활 중심 거점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주거와 업무, 상업시설이 결합된 복합개발을 유도하며, 지역 중심 기능과 활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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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대방삼거리역 (동작구 대방동 396-6 일대) |
사업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과 상도로 일대다. 이 지역은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지만, 노후 주거지와 열악한 보행환경이 혼재되어 있어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서울시는 2023년 2월 이 지역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2025년 12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비계획 결정고시를 앞두고 있다. 정비계획이 확정되면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2034년까지 약 792세대 규모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공공서비스 및 생활편의 기능 확충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공공기여를 통해 공공산후조리원과 통합교육지원센터를 조성해 저출산 대응과 아동·청소년 돌봄 및 교육 수요에 대응하는 공공서비스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공개공지와 휴게쉼터를 확충하고, 신대방삼거리역 5번 출구를 이설하며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보행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주거지 정비와 함께 지역 내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서남권의 자족기능을 강화하는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복합개발을 통한 중심지 기능 강화로 지역 활력을 높이고,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4월 9일 신대방삼거리역 일대를 방문해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신대방삼거리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 지원하겠다”며 “서울시와 자치구 국장을 공정촉진책임관으로 지정해 사업 전반을 꼼꼼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이 체감하는 역세권 개발은 주거와 일자리, 문화가 어우러진 생활권 조성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안정적인 주거환경과 활력 있는 지역 생활권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역세권을 생활 중심 거점으로 전환하는 첫 사례로, 성공적인 추진이 다른 지역의 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균형 잡힌 도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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