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권 예매는 9월 12일부터 시작
조선시대 복식 체험과 '효심 편지' 작성
모바일 가이드로 역사적 배경 쉽게 이해
부모님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서울 종로구 창경궁 문정전에서 열리는 ‘2025 창경궁 야연’은 부모님이 조선시대 문무백관이 되어 국왕에게 초대받은 궁중 연회의 주인공이 되는 체험형 공연이다.
이 행사는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며, 19세기 순조 때 효명세자가 국왕에 대한 효심으로 주관한 연향인 ‘야연’에서 착안한 프로그램이다.
입장권은 9월 12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 예매가 가능하며, 가격은 1매당 5만 원이다. 체험자 1명과 동반 가족 2명까지 총 3명이 함께 참가할 수 있으며, 하루 1회 운영된다. 회차별로 체험자 30명과 동반 가족 60명이 함께 참가할 수 있다.
체험자는 조선시대 문무백관과 외명부 복식을 입고 분장을 받으며 연회를 준비하고, 동반 가족은 ‘효심 편지’를 작성해 미래로 보내는 체험을 한 뒤 궁중 병과를 맛보며 공연을 즐긴다. 올해는 참가자에게 영의정, 좌의정 등 실제 관직을 부여해 몰입감을 높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람객들이 공연의 역사적 배경과 장면의 의미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가이드’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사전 예매를 하지 않은 일반 관람객은 매 회당 선착순 60명까지 현장 입장하여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유료 체험과는 별도로 운영되는 ‘효’ 주제 체험 공간에도 참여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번 행사가 가족들이 함께 창경궁을 방문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궁궐에 깃든 역사와 문화를 느끼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가족들이 함께 창경궁을 방문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궁궐에 깃든 역사와 문화를 느끼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조선시대의 문화를 체험하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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