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라떼와 케이크 조합, 당류 권고량 1.3배 초과 우려
커피와 티라미수 케이크, 카페인 권고량 1.6배 초과 가능
SNS 유행 커스텀 음료, 건강한 선택 필요성 강조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커피전문점과 디저트 카페에서 판매하는 메뉴의 당류와 카페인 함량을 조사한 결과, 일부 메뉴 조합이 일일 섭취 권고량을 초과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진행됐으며, 음료 83건과 디저트 46건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디저트 라떼류와 케이크류를 함께 섭취하면 당류 일일섭취권고량의 약 1.3배를 초과할 수 있으며, 커피가 함유된 티라미수 케이크와 커피류를 함께 먹으면 카페인 일일섭취권고량의 약 1.6배를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메리카노 한 잔의 카페인은 약 150mg 수준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은 한 잔만으로도 권고량에 근접할 수 있다.

음료 중 고카페인 제품은 전체의 약 64%를 차지했으며, 커피류는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전 제품이 고카페인 표시 대상에 해당했다. 또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커스텀 음료의 경우, 주문 옵션에 따라 당류와 카페인 함량이 크게 변동해 소비자의 건강한 선택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박주성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커피와 디저트는 일상 속에서 가볍게 즐기지만, 메뉴 조합과 옵션 선택에 따라 당류와 카페인 섭취량이 달라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신에게 맞는 섭취 수준을 인지하고, 주문 단계에서 보다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조사와 정보 제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개인별 적정 섭취량을 기준으로 메뉴와 옵션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더 건강하게 카페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연구 결과는 시민들이 카페 메뉴 선택 시 보다 신중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유도하며,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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