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거환경 혁신 가속화

생활·문화 / 안진영 기자 / 2025-03-26 12:44:51
금천구에 814가구 임대형 기숙사 건립
잠원롯데캐슬갤럭시, 284가구로 리모델링
이촌강촌아파트, 1113가구로 수평 증축
주거환경 개선과 1인 가구 주택공급 확대 기대

서울시는 26일 금천구 가산동 임대형 기숙사, 잠원롯데캐슬갤럭시 1차 아파트, 이촌강촌아파트 리모델링 등 총 3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서울 내 주거환경 개선과 1인 가구 주택 공급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금천구 가산동 임대형 기숙사  조감도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임대형 기숙사는 G밸리지구단위계획구역 내에 건립되며, 지상 26층 규모로 814가구의 기숙사와 G밸리 산업박물관 수장고가 포함된다. 이 프로젝트는 2025년 9월 건축허가를 거쳐 2028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 기숙사가 지역 내 열린 주거 및 문화공간으로 기능하며, 산단 내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잠원롯데캐슬갤럭시 1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배치도.

 

잠원롯데캐슬갤럭시 1차 아파트 리모델링은 기존 256가구 아파트를 28층 규모의 284가구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7년 2월 착공해 2031년 1월 준공될 예정이며, 지역 주민과 함께 누릴 수 있는 도서관 등 지역공유시설이 포함된다. 서울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계획이다.

 

이촌강촌아파트 리모델링은 기존 1001가구 아파트를 1113가구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2027년 6월 착공해 2031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주차 위주의 지상 공간을 보행통로로 전환하고, 지역공유시설을 확보해 커뮤니티 단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증가되는 112가구는 2027년 12월 분양될 예정이다.

 

이번 건축심의 통과로 서울시는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1인 가구를 위한 주택 공급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 사회의 정주 여건을 향상시키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루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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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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