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혼부부 위한 장기전세주택 공급 확대

지역 / 이영 기자 / 2026-08-20 11:15:35
총 496가구, 다음 달 7일부터 신청 시작
보증금 70% 분할납부제 도입으로 부담 완화
서초·강남·성동 등 인기 지역 포함
저출생 문제 해결 위한 실질적 주거 대책

디에이치 방배 조감도

 

서울시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21일 제8차 아파트형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Ⅱ)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고,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총 496가구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미리내집은 자녀 출산 시 거주 기간을 최장 20년으로 연장하고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입할 기회를 제공하는 주거 대책이다.

 

서울시는 최근 전세 매물 감소와 가격 급등을 고려해 아파트형 전세를 시세 대비 80% 수준의 보증금으로 공급한다. 올해 4월부터는 보증금의 70%만 납부하고 나머지는 지급을 늦출 수 있는 분할납부제를 시행 중이다.

 

이번 공급 물량은 서초구 방배동, 강남구 도곡동, 성동구 용답동 등 신규 단지를 포함해 총 58개 단지에 분포해 있다. 가장 많은 물량이 있는 곳은 동작구 디에이치 방배로로, 전용면적 59㎡ 133가구를 모집한다. 이 단지는 도보 7∼8분 내 이수역과 내방역이 있다.

 

신청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자격은 혼인 신고한 날부터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입주일 전까지 혼인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로, 부부 모두 공고일 5년 이내에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미리내집은 서초·강남·성동 등 신혼부부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신혼부부가 안심하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미리내집을 지속해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미리내집 공급을 통해 신혼부부들이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 미디어시시비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영 / 문화예술팀 기자
이메일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