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계 럭셔리 관광 시장에 프리미엄 매력 발산

지역&관광 정보 / 안진영 기자 / 2025-12-10 08:50:41
서울, ILTM 칸에서 349건의 비즈니스 상담 성사
K-뷰티와 전통문화로 글로벌 바이어 사로잡아
서울 특급호텔, 고급화 전략으로 국제 경쟁력 입증
서울시, 맞춤형 고부가가치 관광 상품 개발 계획

서울시는 12월 1일부터 4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럭셔리 관광 박람회 '2025 ILTM 칸'에 처음으로 참가해 서울의 프리미엄 관광 매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번 박람회에서 서울은 사전 예약된 모든 미팅을 100% 성사시키고, 총 349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서울의 럭셔리 관광 상품은 K-뷰티, 전통문화, 미식 문화 등 고유한 매력으로 주목받았으며, 서울의 숙박시설 고급화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서울홍보관을 찾은 바이어들은 ▲K-뷰티와 K콘텐츠▲전통문화(한옥, 사찰, 장인공방)▲미식 문화 등 서울만의 독특한 콘텐츠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호텔 및 숙박 분야에서는 '로컬 체험'과 '최상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두드러졌으며, 이는 서울의 특급호텔들이 추진해 온 고급화 전략이 글로벌 고소득 고객층에게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시사한다. 바이어들은 단순한 객실 서비스를 넘어 '탑 스위트 객실 서비스'나 한국적 감성을 담은 '편의용품 서비스', 편안한 장기 투숙이 가능한 '레지던스형 스테이' 등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2025 ILTM 칸' 서울 홍보관 전경

 

서울 관광기업들은 비즈니스 상담 외에도 주요 연회 자리에서 전통 한복을 착용해 서울의 전통미와 현대적 감성을 널리 알렸다. 실로실크의 안재숙 대표는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의 품격을 지키기 위한 노력과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소개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는 이번 'ILTM 칸' 참가를 통해 서울 프리미엄 관광의 경쟁력과 차별성을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박람회에서 파악한 럭셔리 관광객의 세대별·국가별 수요와 콘텐츠 선호도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고부가가치 상품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ILTM 칸' 참가는 국제 럭셔리 관광 시장에서 서울의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첫 공식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서울만의 고품격 관광 콘텐츠를 적극 개발해 전 세계 글로벌 관광객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서울의 프리미엄 관광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성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의 독특한 관광 콘텐츠와 고급화 전략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서울은 국제 럭셔리 관광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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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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