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립예방플랫폼 '똑똑'으로 외로움에 문 두드린다

생활·문화 / 안진영 기자 / 2025-07-22 09:16:54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 외로움·고립 예방 지원
자가진단 및 유관기관 정보 제공으로 시민 참여 유도
생성형 AI로 외로움·고립 관련 질문에 답변 제공
지역사회 연결 촉진, 활기찬 서울 만들기 기여 기대

서울시복지재단은 외롭고 고립된 서울시민을 위한 고립예방플랫폼 ‘똑똑’을 새롭게 단장해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025년 7월 22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외로움과 고립을 예방하고 시민들이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립예방플랫폼 ‘똑똑’은 ▲외로움 예방 ▲고립 은둔 예방 ▲지역 연결 촉진 ▲스마트복지 ▲참여마당 ▲알림마당 등 7가지 메뉴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외로움과 고립에 대한 자가진단을 할 수 있으며, 유관기관의 지원 사업과 교육, 행사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고립예방플랫폼 똑똑주요 화면

 

또한, 위기주민 알리기를 통해 주변의 고립 위기 이웃에 대한 도움을 요청할 수 있으며, 생성형 AI를 통해 외로움·고립·은둔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의 일환으로 ‘365 서울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1기 참여자 모집은 조기 마감됐으며, 2기는 10월 1일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이수진 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장은 “외로움과 고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지역 유관기관과 시민을 연결하는 구심점이 필요했다”며 “고립예방플랫폼 ‘똑똑’이 외로움을 넘어 고립으로 넘어가기 전, 문지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의 필요를 지속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립예방플랫폼 ‘똑똑’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시민과 유관기관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시민의 외로움과 고립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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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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