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9일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2023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9개 지구가 선정돼 국비 예산 총 900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어촌 소멸 문제 대응을 위해서 어업기반 확충을 위한 지원에서 나아가 의료ㆍ복지ㆍ문화 등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어촌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어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5년간 총 300개 어촌에 3조원을 투자한다.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유형1)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유형2)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유형3) 세 가지 유형으로 매년 60개소씩 6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번에 선정된 유형1 1개 지구는 영덕 ‘강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유형2 4개 지구는 포항 ‘이가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외 1개소, 경주 ‘전촌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울진 ‘골장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유형3 4개 지구는 포항 ‘조사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외 1개소, 경주 ‘하서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울진 ‘금음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이다.
사업비별로 살펴보면 포항 4개 지구 300억원, 경주 2개 지구 150억원, 영덕 1개 지구 300억원, 울진 사업비 150억원이다.
도는 내년도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사업에 더 좋은 결과를 노출하고자 올해 추경예산에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기본구상 용역비 3억원, 용역자문비 1억원을 신청ㆍ반영해 사업대상지에 대한 자문 및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낙후된 어촌의 생활ㆍ경제 환경을 개선하고 신규 인력이 어촌에 정착하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미디어시시비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