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예술가들의 현대적 해석으로 전통음악 재탄생
8월 14일부터 1차 예매 시작, 다양한 할인 혜택 제공
서울시, 오감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로 전통문화 강화
서울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전통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국악 공연과 향수 만들기 체험이 결합된 특별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젊은 세대가 전통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울시 전통문화공간 남산골한옥마을은 12일, <남산골 한옥콘서트 ‘취향’>을 발표했다. 이 콘서트는 전통 한옥에서 한국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젊은 예술가들의 공연과 '조향'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공연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50분간 진행되며, 관객들은 공연 후 30분간 자신만의 향수를 제작할 수 있다. 조향 전문 기업 악센트가 향수 제작에 참여한다.
공연은 1차와 2차로 나누어 예매가 진행된다. 1차 예매는 8월 14일 오후 2시부터 남산골한옥마을 누리집에서 시작되며, 9월에 열리는 4개의 공연이 대상이다. ▲트리거(9월 5일) ▲구이임(9월 12일) ▲심풀(9월 19일) ▲박다울(9월 26일)이 공연을 이끈다. 티켓은 전석 3만 원이며,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경자인 서울시 문화유산활용과장은 “전통 한옥에서 국악 공연과 조향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유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향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들이 우리 전통 문화에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오감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남산골 한옥콘서트 ‘취향’>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며, 전통 문화의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는 전통 문화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젊은 세대에게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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