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택시장 정보 통합 플랫폼 공개

지역 / 이영 기자 / 2025-08-20 11:13:34
지도 기반 전세가율 자료로 정보 접근성 향상
매매 시장 정보 확장으로 거래 예측 가능
투명한 정보 제공으로 주택 거래 불확실성 감소

서울시는 주택 거래에 필수적인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울주택 정보마당'을 20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전월세 정보, 매매 시장, 정비사업 현황 등 다양한 주택시장 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이 합리적인 주택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시는 기존 '서울주거포털'의 전월세 정보 제공 방식을 개선해, 지도 기반의 월별 전세가율 자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보다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주택 정보마당' 메인 화면 모습

 

또한, '전월세전환율 계산기'를 통해 임차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임대차 계약 협상력을 높인다. 전월세 예측 물량 시스템도 고도화해, 신축 대단지 입주 영향을 반영하고 공개 주기를 분기별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이사 수요자들은 2개월 후의 물량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461명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한 주택시장 모니터링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매매 시장까지 정보를 확장했다. 자치구별 매매, 전세, 월세 시장의 가격 현황과 전망, 거래 수요 전망을 매월 제공한다. 정비사업과 비정비사업을 포함한 향후 2년간의 서울시 입주 예정 물량 정보도 반기별로 갱신해 제공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택거래에 꼭 필요한 정보를 한데 모은 서울주택 정보마당을 통해 시민들이 주택시장 정보 부족으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계약을 결정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주택 정보마당은 시민들에게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주택 거래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보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서울시민들은 주택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다 나은 주거 환경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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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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