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국건 정치평론가는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이상직 전 중진공 이사장 내정 의혹 관련해 "조국은 이상직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라 이야기를 했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송 평론가는 "핵심은 인사위원회를 왜 갑자기 열었나 하는 것이다. 이상직으로 정하기 위해서는 문재인의 지시가 있어서 연 것 아니겠느냐"며 "문재인의 지시가 있어서 열었고, 몇 달 후에 이상직이 바로 중진공 이사장이 됐고, 이후에 문다혜 부부가 태국으로 이주를 한 것"이라 밝혔다.
송 평론가는 이어 "이주하는 과정에서 중진공 사람들이 (문다혜 부부부가) 현지에서 살 거처도 알아보고 이상직이 2억원+알파를 보냈다"며 "이런 상황이 있기 때문에 임종석과 조국을 연달아 부른 건 문재인으로 가는 길목을 뚫었다, 뚫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평론가는 "이주 과정에서 이상직이 도와주고 그 대가로 중진공 이사장 시켜주고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면 문재인은 제3자 뇌물죄가 걸린다"며 "그 외에도 현직 대통령의 딸이 태국으로 이주를 했느냐의 문제도 있다"고 했다.
송 평론가는 "그저 사생활이라면 문제가 될 게 없지만,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동원이 됐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라며 "이 과정에 청와대 참모들이 동원이 되고, 비서실장과 민정수석, 인사수석, 민정비서관 등이 동원이 됐단 사실이 점차 밝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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