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휠라코리아와 실종 유괴 경보발령 시스템 MOU 체결, 경청하는 이성한 경찰청장

펀펀펀 / 최연지 / 2013-08-21 23:35:00
▲ 민관 실종 유괴 경보발령 공조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는 이성한 경찰청장. © 기업경제신문 최연지 기자
<기업경제신문 최연지 기자> 경찰청·휠라코리아가 '실종ㆍ유괴 경보발령 시스템' 구축 MOU를 체결했다.

경찰청(청장 이성한) 은 2013년 8월 21일 16시 9층 회의실에서 아동안전 및 범죄 예방을 위해 휠라 코리아(주) 전국 로드 샵 400여 개를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위촉하는 한편, 실종아동 등 신속발견을 위해 '실종ㆍ유괴 경보발령 시스템'구축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국 각지에서 잇따라 여아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사회적 약자인 아동과 여성에 대한 안전 확보가 요구됨에 따라 전국 101개 경찰서에 여성청소년과를 신설해 성 폭력 및 학교폭력 전담 경찰관 증원 배치 등 다양하고 효과적인 정책에 매진 중이다.

그러나 경찰력만으로는 국민의 안전을 100% 확보할 수 없다. 이에 경찰청은 범죄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아동을 적극 보호하기 위해 휠라코리아와 업무협약 체결에 이르렀다.

협약식에는 이성한 경찰청장, 생활안전국장, 수사국장, 대변인, 공감치안구현단장, 여청과장, 휠라코리아(주) 대표이사 이기호, 휠라ㆍ키즈 사업부서장, 대리점주 대표 등이 참석했다.

경찰청은 아동범죄 예방을 위해 이번에 위촉한 휠라 키즈 등 400여개 로드 샵을 비롯 전국 2만2천여 개 소의 아동안전 지킴이집과 2만5천여 명의 아동안전수호천사를 운영한다.

이 밖에 휠라코리아(주)에서 실시하는 'FILA kids SAFETY CAMPAIGN' 에도 참여해 어린이 안전교실에 참여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성폭력, 유괴ㆍ납치 등 예방교육은 물론, 사전등록 관련 업무도 추진한다.

한편 경찰청은 경우회ㆍ노인회 소속 회원 5,882명을 아동안전지킴이로 선발해 전국 4,497개교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등지에 배치, 하굣길 학생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성ㆍ학교폭력, 유괴ㆍ실종 등 아동 범죄예방에 대한 적극 활동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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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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