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신문 김현수 기자] 저출산 문제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각계전문과와 관계부처가 힘을 모은다. 보건복지부 산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의 보완계획 수립을 위해 24일 ‘인구정책개선기획단’(이하 기획단)을 출범시키고, 1차 전체회의를 개최하였다.
기획단 공동단장인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봉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간사위원 주재로 열린 이 날 회의에서는 기획단의 활동 및 검토 방향 등을 논의하였다. 기획단에는 이봉주 간사위원을 포함하여, 김명순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교수, 정무성 숭실사이버대학교 총장 등 25인의 분야별 전문가와 관계부처가 참여한다.
기획단 활동은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을 면밀히 점검하여 실효적 대책에 집중하고, 대책이 현실에서 작동하지 않는 것을 집중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한 기획단에서 논의된 보완계획을 정부내 협의‧조정, 공청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존 대책의 체감도를 높이는 노력 뿐만아니라 획기적 접근이 필요한 과제에 대해서는 새로운 기획과 적극적 투자를 통해 인구절벽 탈출의 계기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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