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신문 강윤미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공주시(시장 오시덕), 부여군(군수 이용우), 익산시(시장 정헌율)와 함께 4월 중에 고도 지정지구 내 한옥 건축사업 공모를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2015년부터 고도 지정지구 환경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당선작 1~2개 사업에 대해 총 건축비의 3분의 2 범위 내에서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한다. 고도 지정지구 내에서 한옥으로 어린이집·유치원, 독서실, 방앗간, 공방·공예품점, 전통숙박촌, 전통찻집, 전통음식점, 종교시설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시설을 계획하는 사람은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지역 거주 여부와 상관없이 대상 토지를 소유하거나 사용승낙을 받으면 응모할 수 있다. 당선자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한옥설계와 건축허가 절차를 진행할 수 있어 건축에 경험이 없는 사람도 지도와 조언을 받으면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원받은 경우 건축 이후에 5년간 유지하는 조건이 있지만 내부시설 변경은 가능하다. 응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현상공모 안내서와 해당 지방자치단체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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