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로 인한 질병 급증, 의료비 부담 심화

헬스/미용 / 임수진 기자 / 2026-06-08 08:42:26
노년 백내장 환자 수 매년 4~5% 증가
알츠하이머성 치매, 의료비 지출 1위 기록
외래 진료 환자 중 치주질환 가장 많아
사회적 부담 완화 위한 정책 마련 시급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5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고령화로 인해 노년 백내장과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 수가 증가하면서 관련 의료비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노년 백내장으로 입원한 환자는 35만 2705명으로 입원 원인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건강보험 의료비는 6139억 6000만 원에 달했다. 노년 백내장 환자는 2023년 32만 61명, 2024년 33만 7270명으로 매년 4~5% 증가하는 추세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입원 치료에 따른 건강보험 의료비가 가장 많은 질병으로, 지난해 1조 9312억 4000만 원이 소요됐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입원 환자 수는 13만 2449명으로 전년보다 1.9% 증가해 입원 원인 순위가 10위에서 9위로 상승했다.

 

 

지난해 입원 원인 순위는 노년 백내장에 이어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26만 7030명),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22만 5346명) 순이었다. 출산 증가로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인 '출산 장소에 따른 생존출생'은 21만 4542명으로 전년보다 3.4% 늘어 5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외래 진료에서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가 1997만 241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관련 의료비도 2조 6214억 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급성 기관지염'(1588만 6042명), '본태성 고혈압'(749만 2579명),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724만 3496명) 순으로 많은 환자가 외래 진료를 받았다.

 

고령화로 인한 질병 증가와 이에 따른 의료비 상승은 사회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관련 정책 마련과 예방적 조치가 시급하다. 이는 사회적 부담을 줄이고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과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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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진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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