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구절과 함께 일상에서 따라 할 수 있는 사고법 제시

45년간 정신과 의사로 일하며 10만명 넘는 환자를 진료한 저자가 고대 중국 사상가 노자의 '도덕경'을 바탕으로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는 지혜를 전한다.
우울증 전문가로 꼽히는 저자는 '도덕경'을 접하고 우울증 예방법과 치료법의 가능성이 담긴 책이라고 느꼈다.
이후 심리 상담을 하면서 노자의 말을 환자들에게 건네기 시작했고, 저마다 어려움을 안고 병원을 찾은 사람들이 눈물을 터뜨리고 증상이 호전되는 모습을 봤다.
저자는 타인과 비교하는 습관이 대표적인 고민과 불안의 원인이라고 말한다. 이를 해결할 방법으로는 노자의 사상에서 착안한 '저지 프리'(judge free) 사고방식을 제안한다. 모든 것에 우열을 매기는 판단을 의식적으로 멈추라는 말이다.
노자는 매사를 일일이 판단하는 행위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봤다. 세상의 기준에 무리하게 나를 맞출 필요도, 나의 기준을 타인에게 강요할 필요도 없다는 철학이다.
이 책은 '도덕경' 전체를 강의하듯 설명하지 않는다. 정신과 의사 관점에서 여러 고민에 맞는 노자의 말을 골라 처방하는 식으로 '도덕경' 구절을 들려주고, 일상에서 따라 할 수 있는 사고법을 제시한다.
동양북스. 2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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