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고용 증가 주도, 건설업은 38개월 연속 감소
구직급여 지급액 7개월 연속 1조 원 초과, 예산 81% 소진
청년 고용 문제 해결 위해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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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노동시장 동향 발표 |
고용노동부가 14일 발표한 '9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수가 전년 대비 28만 8000명 증가했으나, 29세 이하 청년층에서는 오히려 5만 5000명 감소해 청년 고용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593만 명으로, 서비스업에서 28만 3000명이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특히 보건복지 분야에서 11만 5000명이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에서는 6000명이 줄어 3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나 감소 폭은 줄어들었다. 제조업 가입자 수는 8000명 증가했으며, 기타운송장비, 전자·통신, 기계장비, 의료정밀과학 분야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청년층의 고용보험 가입자 수 감소가 두드러졌으며, 29세 이하 가입자는 제조업, 정보통신업, 보건복지업, 전문과학기술업에서 감소세가 눈에 띄었다. 같은 기간 60세 이상 가입자는 20만 7000명 증가했으며, 30대, 40대, 50대에서도 가입자가 증가했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7개월 연속 월 1조 원을 넘어서며 올해 연간 예산의 81%가 9월까지 소진됐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8만 7000명으로 전년 대비 2000명 감소했으며, 지급된 사람은 60만 1000명으로 2만 3000명 줄었다. 지급액도 1조 307억 원으로 366억 원 감소했다. 조원식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구직급여 연간 예산은 11조 5000억 원 정도인데 9월까지 81%가 소진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 '고용24'를 통한 신규 구인 인원은 17만 명으로 전년 대비 4000명 증가했으나, 신규 구직은 35만 7000명으로 2만 1000명 줄었다. 고용허가제 비자가 있는 외국인은 27만 4000명으로 1만 2000명 늘었다.
청년층의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는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시사하며,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고용보험과 구직급여의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정책적 지원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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