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출퇴근 시간 지하철·버스 운행 확대

민족·역사 / 김백 기자 / 2026-10-14 14:26:38
지하철 9호선, 출근 시간대 열차 8차례 추가 운행
급행버스 시범 도입으로 주요 정류소만 정차
혼잡도 20%포인트 이상 감소 기대
시민의 이동시간 단축과 대중교통 효율성 향상 목표

▲서울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승객들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의 출근 시간대 열차 운행을 8차례 늘려 혼잡도를 20%포인트 이상 낮출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또한, 서울 외곽에서 도심으로 주요 정류소만 정차하는 급행버스를 시범 도입해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을 완화할 방침이다.

 

이번 방안에 따라 지하철 9호선은 개통 이후 처음으로 시간대별 수요에 맞춰 급행과 일반 열차 운행 비율을 조정한다. 오전 5시 40분부터 7시까지 개화역에서 중앙보훈병원역 방향으로 운행하는 열차는 기존 '급행 1대·일반 1대' 세트에서 '급행 2대·일반 1대' 세트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오전 시간대 전체 열차 운행은 8차례 증가하며, 출근 시간 집중 운행 시작도 오전 6시 30분에서 5시 40분으로 50분 앞당겨진다.

 

서울시는 출근 시간 최고 혼잡도가 중앙보훈병원 방향 급행 노량진→동작 구간에서 182.3%에서 174.2%로, 반대 방향 동작→노량진 구간은 192.5%에서 172.1%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신규 전동차를 추가하지 않고 기존 열차 운행방식을 조정해 수송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버스 분야에서는 주요 정류소만 정차하는 '중앙차로 간선 급행버스' 4개 노선을 시범 운영한다. 대상은 ▲ 급행 150번 도봉차고지→시청역 ▲ 급행 370번 강동차고지→충정로역 ▲ 급행 470번 상암차고지→시청역 ▲ 급행 605번 강서차고지→영등포역 등이다. 노선별로 새벽 1회와 오전 출근 시간 2회 등 하루 3회 운행하며, 출근 시간이 지나면 일반노선으로 복귀한다.

 

 

서울시는 급행버스의 정차 정류소가 일반노선보다 45.8% 줄어 이동시간이 약 10%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범운영 뒤에는 이용 수요와 효과를 분석해 노선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출퇴근 시간대에 필요한 교통서비스를 집중 공급해 기존 대중교통의 효율을 높이겠다”며 “시민이 혼잡 완화와 이동시간 단축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서울시의 대중교통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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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 / 편집국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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