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통보 후 즉각 보안 점검 및 외부 전문기관 협력
성도 정보 변경 이력에서 일부 개인정보 포함 확인
이영훈 목사, 개인정보 보호 책임 통감 및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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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순복음교회 |
국내 최대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성도 85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7일 밝혔다. 교회는 즉시 보안 점검에 착수하고 외부 보안 전문기관과 함께 유출 의심 자료와 시스템 접속 기록을 분석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전날 오후 3시 교회 정보시스템 침해 사고 발생 정황을 통보받은 후 긴급 대응에 나섰다. 교회는 유출 의심 자료 7건 중 6건에는 개인정보가 포함되지 않았으나, 성도 정보 변경 이력 1건에서 일부 개인정보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변경 이력에는 총 85만 명의 이름과 생년월일, 주민등록번호 변경 이력 2629건, 전화번호 변경 이력 3964건, 주소 변경 이력 7202건이 포함됐다.
교회는 유출된 자료 중 과거 헌금 자료에는 개인정보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해당 성도들에게 유출 사실을 통보 중이며, 외부 접속 차단과 서버 비밀번호 변경 등 추가 대응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방화벽을 교체하고 보안 전문회사들과 함께 시스템 취약점 분석과 추가 보안 강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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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목사 이영훈 |
이영훈 담임목사는 "성도 여러분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보호해야 할 책임은 교회에 있다"며 "이번 일로 성도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담임목사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관계기관의 조사와 확인 절차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다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게 정보보호 체계를 철저히 보완하는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이버 보안업체 오아시스시큐리티는 해외 공격자 서버에서 국내 대형 교회 2곳의 대규모 교인 정보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외에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도 해킹 피해를 당했다. 이번 사건은 교회와 성도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 교회는 철저한 보안 강화와 성도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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