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맞춤법과 아름다운 간판 전시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다양한 공연 진행
스탬프 투어 참여자에게 기념품 증정


서울시는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일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한글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이 한글로 와글와글'을 주제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한글 맞춤법과 한글 간판 전시, 시민 참여형 체험, 우리말 노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전시 공간에서는 일상에서 자주 헷갈리는 표현을 알아보는 '올바른 맞춤법' 전시와 서울시 '좋은 간판 공모전' 수상작을 소개하는 '아름다운 한글 간판' 전시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올바른 우리말 표현을 익히고, 옥외광고물 디자인으로 구현된 한글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한글 자음·모음을 활용한 '한글 판박이 붙여보기', 세종대왕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적는 '나만의 한글 모자 만들기', 자음·모음과 세종대왕을 소재로 시민들이 함께 완성하는 '모두 함께 만드는 한글 그림', 행사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도장을 찍어 세종대왕 그림을 완성하는 '나만의 한글 그림엽서 만들기' 등이 마련됐다.
세종대왕 동상 앞 무대에서는 가요부터 국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우리말 노래 공연'이 펼쳐져 세대와 장르를 넘어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세종대왕으로 분장한 배우와 서울시 캐릭터 해치를 만날 수 있으며, 해치와 한글을 활용한 사진 촬영 구역과 시민들이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직접 올릴 수 있는 전광판도 운영된다.
각 체험은 스탬프 투어 방식으로 진행되며, 행사 체험과 만족도 조사를 완료한 시민에게는 한글 연필 등 기념품이 증정된다.
강선미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17년 전 한글날 세종대왕 동상이 세워지고 '세종이야기'가 문을 연 광화문광장은 이제 곳곳에서 한글을 발견하고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글날의 시초인 '가갸날'이 제정된 지 100년이 되는 해를 맞아 시민들이 광화문광장에서 우리 글을 직접 쓰고 즐기며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한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이 한글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글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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