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원산, 스포츠로 남북 평화의 문을 열다

민족·역사 / 김백 기자 / 2026-06-22 12:33:00
아리스포츠컵, 유소년 우정과 평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남북체육교류협회, '스포츠 평화 3단계 로드맵' 제시
남북 스포츠 교류, 평화 경제의 토대 마련에 기여

 

남북체육교류협회는 2026년 원산에서 '아리스포츠컵'을 개최하여 스포츠를 통한 남북 평화의 물꼬를 트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대법원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은 것을 계기로, 스포츠를 통한 민간 교류의 정당성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남북체육교류협회는 2006년부터 22차례에 걸쳐 '아리스포츠컵'을 개최하며 남북 유소년 선수들이 우정을 쌓는 장을 마련해왔다. 

 

 

김경성 이사장은 "정치는 멈춰도 스포츠는 계속되어야 한다"며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스포츠 평화 3단계 로드맵'을 제시했다. 

 

첫 단계로 2026년 하반기 '아리스포츠컵 원산 국제유소년축구대회'를 추진하고, 이어 2028년 평양에서 열릴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를 위한 인프라 및 기술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2028년 LA 올림픽에서 북한 선수단 참가를 지원해 북미 대화의 장을 열겠다는 목표다.

 

 

 

협회는 국회와 협력해 '남북체육교류협력에 관한 특례법' 발의를 추진 중이다. 이는 현행 '허가제' 중심의 절차를 '신고제'로 완화해 스포츠 교류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민간이 주도하는 평화 경제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김경성 이사장은 "이번 방남한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의 사례는 어떠한 정치적 대립 속에서도 국제 스포츠 규정을 준수하며 교류의 끈을 놓지 않을 때 평화는 다시 시작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남북체육교류협회는 오는 6월 24일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축구 원산대회 출범식 및 후원의 밤'을 개최해 평화의 길을 잇는 새로운 도약을 선포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스포츠를 통한 남북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고, 한반도 평화의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노력은 남북 간의 긴장을 완화하고, 스포츠를 통한 지속 가능한 평화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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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 / 편집국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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