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가을의 초대장 '팜파레'로 관람객 맞이

생활·문화 / 안진영 기자 / 2026-10-07 08:00:57
팜파스와 억새류로 가을 정원의 새로운 경험 제공
멸종위기식물과 해안 자생식물 전시로 생물 다양성 강조
웨딩 포토존에서 가을 정원의 낭만을 사진으로 담아
온수진 원장, 식물 다양성과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느껴보길 권장

▲서울식물원 주제정원

 

서울식물원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 전시 '팜파레, 바람이 보내는 초대장'을 오는 11월 8일까지 주제정원에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가을 정원의 대표 식물인 팜파스와 다양한 억새류를 중심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팜파레는 '팜파스'와 '팡파레'를 결합한 단어로, 가을 정원에서 지친 일상을 위로받고 환희로 가득 찬 하루를 보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팜파스와 분홍보리사초 등 새로운 품종 다섯 종과 함께 큰개기장, 보랏빛 억새 등을 조화롭게 배치해 다채로운 색감과 질감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주제정원의 숲 정원에서는 평소 만나기 어려운 멸종위기식물 11종 124개체가 새로 식재됐다. 백부자와 삼백초, 서울개발나물 등 다양한 식물을 통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해안가에서 자생하는 갯메꽃과 갯방풍, 갯사상자 등 해안식물 16종 457본도 전시된다.

 

관람객들이 가을 정원의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웨딩 포토존도 마련됐다. 팜파스로 장식한 웨딩 아치와 작은 야외 예식장, 억새와 꽃으로 꾸민 신부 대기실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온수진 서울식물원장은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와 다채로운 가을꽃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평소 쉽게 만나기 어려운 멸종위기식물과 해안 자생식물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주제정원을 새롭게 단장했다”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동시에 우리 식물의 다양성과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멸종위기식물과 해안 자생식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들은 자연의 다양성과 소중함을 체험하며 가을의 낭만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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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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