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의 근처에 있거나, 밀려나거나, 숨어버리기도 하는……”
“끄적거릴 때나 멍하니 앉아 있을 때 문득 나타나는 형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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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병완 화백 |
중견 한국화가 조병완 화백(사진)의 개인전 ‘조병완의 파편들展’이 열리고 있다. 지난 1992년 인데코화랑을 시작으로 거의 매년 개인전을 여는 한편, 수백 회의 단체전에 참여해온 조 화백의 이번 전시회는 그가 대표로 있는 고양시의 문화공간 ‘대숲’에서 오는 13일까지 계속된다.
조병완 화백은 이번 전시회와 관련 “시간과 공간을 넘어 튀어나오는 형상들이 있다. 그것들은 경계의 근처에 있거나 더 먼 곳으로 밀려나기도 하며 숨어버리기도 하지만 언제 나타날지 모른다. 끄적거릴 때 나오기도 하고 멍하니 앉아 있을 때 문득 나타나기도 한다”면서 “그것들은 중심에서 밀려 외곽에 있지만 늘 중심과 닿아 있다. 단기적이거나 잠재적이거나 모호하거나 그런, 것들이다. 그중에서 최근의 것들을 몇 점 펼쳤다. 그래서 ‘조병완의 파편들展’이라고 붙였다”고 설명하고 있다.
조병완 화백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개인전을 20회 열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행주미술대전, 온고을미술대전, 신사임당미술대전, 관악현대미술대전, 겸재미술대전 등 여러 곳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문화공간 ‘대숲’에서 그림을 지도하고 있다.
한국화 ‘조병완의 파편들展’
- 장소: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중앙로558번길 7-4
행신비전프라자 5층, 문화공간 대숲.
- 기간: 2019.09.27.(금).~10.13(일)
- 문의: 031-972-4587. 010-5387-4587
- 관람시간: 오전 10시~ 오후 6시 * 점심시간 1시~2시
- 전시기간 중 휴관일: 9.28(토) 10.4(금) 10.11(금)
- 초대일시: 2019.09.29.(일요일)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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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찾아온 지인들과 함께 조촐한 다과회를 갖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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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병완 자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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