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부터 병원까지, 체험형 전시로 몰입도 높여
공개 강연 통해 약의 오남용 예방과 제약업계 진로 탐색
유만선 관장, 약의 과학적 가치 재조명 기대

서울시립과학관은 11월 25일부터 내년 4월 12일까지 '그 약, 알고 먹나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약의 역사와 과학,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약의 기원부터 신약 개발까지의 과정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올바른 약물 사용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서울시립과학관은 이번 특별전에서 약국, 조제실, 병원 약제부를 실제 공간처럼 재현해 관람객이 몰입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를 마련했다. 전시는 일반의약품, 부작용, 조제 과정, 약의 작용 메커니즘 등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약국 공간에서 일반의약품의 종류와 작용 원리를 체험하며 약의 작용 원리와 부작용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약이 우리 몸에서 어떻게 작용되고 배출되는지, 약의 부작용 및 오남용, 미래 약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전시 기간 중에는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병원약사회와 협력해 공개 강연이 열린다. 강연에서는 ▲약의 오남용 예방 ▲약사 직업 세계 ▲제약업계 진로 등 시민 관심도가 높은 주제를 다루며, 일정은 과학관 누리집에 공지될 예정이다.
유만선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이번 전시는 약을 단순한 ‘치료제’가 아닌 인류의 역사와 과학이 함께 발전해온 결과물로 재조명한 것”이라며, “시민들이 약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건강한 복약 문화를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복약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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