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및 토목 전공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 교육 제공
수료 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정보 공유와 진로 상담 지원
글로벌 물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제 협력 네트워크 확대 기대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 물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체험형 인턴십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생과 해외 공무원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며, 물기술의 미래 주역들을 현장에서 교육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이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한국상하수도협회와 서울시립대학교와 협력해 환경 및 토목 전공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립대 해외 환경협력국 공무원 석사과정과 연계해 선진 물기술과 현장 중심 교육을 진행한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대학생 10명과 해외 환경협력국 공무원 11명 등 총 21명이 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참여자들은 공단의 물재생센터에서 수처리 및 슬러지 처리 공정, 연구개발, 시험분석 업무 등 다양한 실무를 체험하며 전문성을 키운다.
이 과정은 탄천·서남센터 수처리 및 슬러지처리 공정 현장 교육, 공단 연구개발 사업 소개 등 이론교육, 시험분석 업무 지원, 자료조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물산업 핵심 역량을 체계적으로 배양할 수 있다.
공단은 수료 이후에도 물산업 기술 정보 공유와 진로 상담 등 사후관리를 지속해 참여자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해외 환경협력국 공무원들은 귀국 후에도 공단과 교류를 이어가며 각국의 물산업 정책, 기술, 산업 동향을 공유해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권완택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물산업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미래 인재 발굴과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현장에서의 실무경험이 글로벌 물산업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앞으로도 체험형 인턴십을 확대 운영해 물산업 분야의 전문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 물관리 기술의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협력 기반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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