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사, 서울 교육의 변천사를 한눈에 담다

지역 / 안진영 기자 / 2025-11-14 11:48:28
고대부터 현대까지 서울 교육의 흐름을 집대성한 총서 발간
30여 명의 연구자가 참여한 4권 구성, 교육개혁 기준으로 구분
서울역사편찬원, 교육 관점에서 서울 역사 체계화 기대
누구나 무료 열람 가능, 서울책방에서 구매 가능

14일 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교육의 역사를 집대성한 서울역사총서 제14권 ‘서울교육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서울지역의 교육 변천사를 다루며, 30여 명의 교육사 연구자가 참여해 총 4권으로 구성됐다. ▲ 제1권 ‘광복 이전의 서울교육’ ▲ 제2권 ‘광복 이후 서울교육의 추진’ ▲ 제3권 ‘서울 교육개혁과 교육기회의 확대’ ▲ 제4권 ‘교육자치시대 서울교육의 변화’로 나누어 다뤘다. 

 

▲《서울교육사케이스와 각 권 표지 사진

 

특히 제2권과 제3권은 1980년의 7·30 교육개혁을, 제3권과 제4권은 1995년의 5·31 교육개혁을 기준으로 구분했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서울교육사’는 2000년 서울역사를 교육의 관점에서 정리하고, 더 나아가 교육을 바탕으로 더 나은 삶을 추구했던 서울 사람들의 다양한 노력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라며, “이번 발간을 계기로 서울 교육사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어 2000년 서울역사의 체계화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교육사’는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의 전자책 서비스로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으며, 서울시내 공공도서관에서도 종이 책으로 열람이 가능하다. 구매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청 지하의 서울책방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발간은 서울교육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고,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료로서 서울 교육사 연구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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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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