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이 9월 16일부터 11월 2일까지 특별전시 ‘백제랑 호랑이랑’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호랑이를 주제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소개하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케이팝데몬헌터스’ 속 호랑이 캐릭터 더피와의 연관성을 통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어린이 특화 백제역사박물관으로, 다양한 전시와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대 유물과 기록 속 호랑이 ▲고분벽화 속 호랑이 ▲영상으로 구현한 살아 움직이는 호랑이 등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전시물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고대 호랑이 색칠하기 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이 역사 속 모험을 떠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시 대표 캐릭터 ‘해치&소울프렌즈’의 ‘돌격백호’도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전시를 관람한 어린이 중 추첨을 통해 ‘돌격 백호’ 뱃지를 증정한다. 전시는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연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시는 호랑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아이들이 백제 역사에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전시 주제를 발굴해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를 즐겁게 배우고 체험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호랑이를 통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어린이들에게 친근하게 소개하며, 역사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즐기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