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땡배달'로 배달업계 판도 바꾼다

지역 / 이영 기자 / 2025-09-16 10:44:21
서울 전 자치구로 확대된 '땡배달', 소비자와 가맹점주 모두에 혜택
신한은행·바로고와 협력, 공공배달 서비스 경쟁력 강화
소비자, 평균 20분 배달시간 단축 등 다양한 혜택 누려
가맹점주, 2% 중개수수료로 운영 효율성 극대화

 

서울시가 드디어 '땡배달'을 통해 배달업계의 게임 체인저로 변신하고 있다. 이 혁신적인 서비스가 서울 전 자치구로 확대된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서비스는 민간 배달앱들의 만만치 않은 수수료 부담에서 벗어나고자 도입됐으며, 가맹점주와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안겨주겠다는 포부로 시작됐다.

 

지난 7월부터 중구와 종로구에서 시범 운영된 '땡배달'은 가맹점주와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어 본격적인 확대의 서막을 알리게 되었다. 

 

서울시는 이번 전 자치구 확대 운영으로 독자적인 배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공공배달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이제 '땡배달'은 신한은행과 배달대행업체 '바로고'의 손을 잡고, 소비자와 가맹점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라이더 실시간 위치 확인 ▲도착 예정 시간 안내 ▲비대면 배달 완료 사진 전송 ▲평균 20분 간의 배달시간 단축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가맹점주는 2%의 중개수수료와 0원의 광고비로 고정비 부담을 덜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무엇보다도 '땡배달'은 민간 배달앱 대비 약 10% 이상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자랑하며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공공배달 서비스의 품질과 경쟁력을 모두 갖춘 지속 가능한 배달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혜택과 더불어 다양한 소비자 혜택도 지속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라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한정훈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땡배달은 사장님과 시민 모두에게 혜택을 나눌 수 있는 상생 모델"이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서울시가 펼치는 공공배달앱의 미래는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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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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