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플라자호텔, 공공보행통로로 도심보행 네트워크 완성
청담동, 프리미엄 복합공간으로 변모 예정
지속 가능한 도심 활성화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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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광장 일대 주요 빌딩 3곳 리모델링 사업 조감도 |
서울시는 29일 소공 지구단위계획구역 1, 2, 3지구의 리모델링 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서울광장 일대의 주요 건물들이 47년 만에 새로운 도심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대상지는 더플라자호텔, 소공동 한화빌딩, 한화생명 태평로사옥으로, 1978년 국내 최초 도심 재개발로 지어진 건물들이다. 이번 리모델링은 공공, 기업, 상인이 협력하는 '지구통합적 접근법'을 채택해 건물 개선과 주변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꾀한다. 건축물 저층부를 중심으로 수평 증축하고, 따뜻한 나무 색상 등을 적용해 외관을 개선한다.
더플라자호텔 저층부 일부를 철거해 필로티 형태의 공공보행통로를 신설하며, 이는 서울시가 조성 중인 '세종대로 대표 보행거리'와 연계돼 도심보행 네트워크를 완성한다. 또한, 더플라자호텔과 한화빌딩 옥상에 공공전망대와 공중정원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광화문, 덕수궁, 남산 등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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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담동 52-3번지 역세권 활성화사업 조감도 |
청담동 52-1 일대의 역세권 활성화사업도 이번 심의를 통과했다. 청담동 프리마호텔 부지를 5성급 호텔과 주거, 업무, 문화시설이 결합된 38층 프리미엄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 이 지역은 예술, 여가, 소통이 공존하는 복합문화 가로로 변모할 예정이다.
영등포구 대림2동 1104-1번지의 건립사업도 심의를 통과했다. 이곳에는 2개 동, 지하 7층에서 지상 40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내년 9월 착공해 2031년 1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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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2동 1104-1번지 건립사업 조감도 |
서울시는 이번 리모델링과 개발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지속 가능한 리모델링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품격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져 서울의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리모델링과 개발 사업은 서울의 도심을 현대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며,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는 서울의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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