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측 경제성 조사에 의구심, 미래 수요 반영 필요
DMC 환승역 설치비 800억 원, 서울시와 마포구 부담
지역 주민 교통 편의성 증대와 지역 발전 기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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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C 환승역이 빠진 대장홍대선에 원인자 부담 설치를 제안하는 더불어민주당 마포구 시,구의원 기자회견 모습. |
서울특별시의회 김기덕 의원은 오는 15일 대장홍대선 착공식을 앞두고 DMC 환승역이 빠진 문제를 지적하며, 지자체가 원인자 부담으로라도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기덕 의원은 11일 서울시의회 기자회견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마포구 의원들과 함께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장홍대선이 2013년 서울시 도시철도 10개년 계획에 따라 시작된 사업으로, 최근에는 부천대장까지 연장돼 총 사업비 2조 원이 넘는 국가시행 민자사업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DMC 환승역이 빠진 상태에서 착공식을 갖게 되자, 김 의원은 "DMC환승역이 빠진 대장홍대선은 앙꼬 없는 찐빵"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불만을 전했다.
김 의원은 DMC 환승역이 대장홍대선의 핵심 역이라며, 현대 측의 경제성 조사에 의구심을 표했다. 그는 "현대 측에서 B·C 부족이라고 언급하지만, 조만간 개발될 인접한 곳에 상암복합쇼핑몰,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 및 수색 역세권개발 등 미래예측 수요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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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홍대선 확정 노선도 (자료: 국토부) |
더불어민주당 마포구 시·구의원들은 DMC 환승역 설치의 절대성을 주장하며, 지자체가 원인자 부담으로라도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DMC 환승역 설치 사업비는 800억 원이 소요되며, 서울시와 마포구가 각각 400억 원씩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장이 타당성을 인정하고 설치 여건이 충분하다고 답변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마포구 더불어민주당 시·구의원들은 "대장홍대선 착공을 앞두고, 마포구청장의 의지로 지자체에서 원인자 부담으로라도 DMC 환승역 설치가 확정되길 바란다"며 "지난 15년간 기다려온 주민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대장홍대선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DMC 환승역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반영한 것이다.
DMC 환승역 설치는 대장홍대선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필수적이다.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인근 지역 개발에 따른 미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 서울시와 마포구가 협력하여 DMC 환승역 설치를 추진한다면, 이는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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