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글로벌 MZ세대의 관광 핫스팟으로 부상

생활·문화 / 안진영 기자 / 2025-09-02 11:21:13
7월 외국인 관광객 136만 명 돌파, 팬데믹 이전보다 증가
서울시의 '3·3·7·7 미래비전'이 관광산업 부흥 견인
케이팝과 스마트 관광 인프라, MZ세대의 마음 사로잡아
외래 관광객 3000만 명 유치 목표, 국제적 위상 강화

서울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지난 7월,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무려 136만 명에 이르렀다. 팬데믹 이전보다도 큰 수치로, 서울의 관광산업이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있다. 연초부터 7월까지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은 총 828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5.9% 증가했다.

 

이번 성과에서 눈에 띄는 점은 글로벌 MZ세대의 '서울 사랑'이다. 서울시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스마트 관광 인프라 덕분에 관광객이 늘었다고 분석한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케데헌' 열풍도 한몫했다. 중국이 가장 많은 47만 명을 기록했고, 일본, 대만, 그리고 미국이 그 뒤를 따랐다.

 

▲서울컬쳐라운지 K-POP 체험

 

서울시의 전략은 분명했다.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을 통해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정책을 추진했다. 코로나 시대 이후 변화된 여행 문화를 빠르게 흡수한 서울의 전반적인 접근 덕분에 MZ세대는 서울을 더욱 선호하게 됐다. 다양한 K-콘텐츠와 혼자 여행하기 좋은 기반을 통해 서울을 경험하기 쉽게 만들었다.

 

비전의 목표는 뚜렷하다. 외래 관광객 3000만 명 유치와 여행객의 70% 재방문율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성과는 서울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진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서울시는 MZ세대에 가장 사랑받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며, 그들의 선호도를 발판삼아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모든 지표와 수치가 여행객들이 서울을 어떻게 바라보고 선택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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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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