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을의 예술 향연으로 물들다

생활·문화 / 안진영 기자 / 2025-10-21 11:23:25
청년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공연과 전시로 신선한 문화 체험 제공
예술심리 프로그램부터 브라질 악기 만들기까지 다양한 체험 마련
버스킹 공연과 마술쇼로 축제의 열기 더해
스탬프 투어로 특별 기념품과 에코백 제작 체험 기회

 

서울 시내에서 문화의 향연이 펼쳐진다. 잠실한강공원 사각사각플레이스에서 오는 10월 25일과 26일에 열리는 '사각사각 가을축제'는 청년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공연과 전시 등으로 시민들에게 신선한 문화 체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사각사각플레이스는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14개의 스튜디오에 있는 예술가들이 직접 참여해 예술심리 프로그램, 비트 메이킹 체험, 브라질 악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시민들이 손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 프로그램들은 예술을 일상 속으로 가져올 다리가 될 예정이다.

 

중앙무대에서는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으로 흥을 더할 예정이다. ‘마술사 이시우’의 벌룬쇼, ‘태권코레오’의 태권도 퍼포먼스, ‘prod.drt’의 인디 아티스트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오후 1시부터 밤 8시까지 펼쳐진다. 이 공연들은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또 다른 매력은 사각사각플레이스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전시회다. 방문객들은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공의애 작가의 추상화와 정혜련 작가의 증강현실 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한적한 공간 안에서 예술 작품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마음이 더 가벼워질 것이다.

 

'스탬프 투어'를 통해 14개 스튜디오를 둘러보고 미션을 완료한 이들에게는 특별한 기념품이 증정된다. 스튜디오의 로고가 새겨진 에코백뿐만 아니라 실크스크린 기법을 활용한 에코백 제작 체험도 1일 100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니 놓치지 말자.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박진영 본부장은 "한강에서 특별한 예술체험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축제의 의미를 전했다. 잠실한강공원 사각사각플레이스는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에서 도보로 접근할 수 있으며, 

 

특히 차량 이용 시 잠실한강공원 제3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가을의 정취 속에서 예술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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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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