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한강공원, 봄꽃 돔으로 겨울 속 봄의 감성 선사
세빛섬 앞 '한강바람축제', 전통 연날리기로 희망찬 새해 기원
박진영 본부장, 시민들에게 따뜻한 연말 추억 선사 약속
서울시는 12월 19일부터 한강에서 겨울의 낭만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뚝섬한강공원과 반포한강공원에서 각각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과 '한강페스티벌_겨울'로 진행된다. 축제는 크리스마스 테마의 마켓과 포토존, 봄꽃 돔과 연날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5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은 12월 19일부터 25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이곳에서는 크리스마스 감성을 담은 소품을 판매하는 40여 개의 상점이 있는 마켓존과 따뜻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존, 크리스마스 트리와 빛으로 꾸며진 포토존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뚝섬한강공원의 자벌레 1층에서 마켓존이 운영되어 더욱 포근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또한, 서울시 대표 직거래장터인 '서로장터'도 함께 운영되어 다양한 농산물 가공품을 만날 수 있다.

반포한강공원에서는 '봄ON한강'이 12월 19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이 공간은 봄꽃 돔, 쉼터 돔, 포토 돔 등 3종류의 체험형 돔 공간으로 구성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지름 15m에 달하는 '봄꽃 돔'은 대형 데이지꽃과 등나무꽃 터널, 벚꽃 등으로 꾸며져 한겨울에 만개한 봄을 맞이하는 이색 감성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12월 27일과 28일에는 세빛섬 앞 수변무대에서 '한강바람축제'가 열린다. 겨울철 인기 민속놀이인 연날리기를 통해 2026년 '붉은 말의 해'가 희망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이 행사는 전통 연 만들기 체험과 대형 연 전시, 스턴트 연 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추운 겨울철에도 시민들이 한강에 머무르며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겨울 한강에서 만나는 특별한 축제를 놓치지 말고,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를 온기 있게 마무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한강 겨울 축제는 시민들에게 따뜻하고 뜻깊은 연말을 보낼 기회를 제공하며, 한강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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