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감성 도시' 포럼으로 미래 도시건축 비전 제시

지역 / 이영 기자 / 2025-09-15 11:00:53
오세훈 시장, 건축과 사회의 경계 허무는 포럼 개막
도시건축 비전: 사람 중심의 매력적인 도시 탐구
첫날 패널토론, 건물 외관이 건강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논의
둘째 날, 건축물의 보존과 변화 사이의 갈등 심도 있게 다뤄

 

서울시의 중심에서 펼쳐질 흥미진진한 도시건축의 미래 비전. 다가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는 그동안의 굳어진 건축과 사회의 경계를 허무는 '감성 도시' 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며, 도시의 건물이 시민의 일상에 어떻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구할 예정이다. 400여 명의 글로벌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모여 사람 중심의 매력적인 도시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포럼의 첫날에서는 '사람을 위한 건축과 일상의 도시 경험'이라는 주제로 도시건축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환영사와 토마스 헤더윅 총감독의 기조연설이 시작을 알린다. 뒤이은 유현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패널토론에서는 창작커뮤니티 프로젝트의 창작자들이 건물 외관이 우리 건강과 사회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안혜진 음악가와 DJ GUYSTYLE의 특별한 음악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이다.

 

둘째 날에는 주제전 현장 투어와 함께 '사랑받고 오래 지속되는 건축물'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진다. 총감독의 기조연설 후 레이 비 얍 디렉터와 김정임 건축사가 건축의 보존과 변화 사이의 갈등과 과제를 다룬다. 

 

오후에는 세계 도시 공동체가 경험하는 소외와 좌절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건축을 통해 목소리를 내고 더 큰 즐거움과 매력을 창출하는 과정을 짚어본다. 

 

이번 포럼은 도시건축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재조명하며, 더 나은 미래를 그릴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더욱 인간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끌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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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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