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세계로 뻗어나가는 문화유산 보존 프로젝트 시작

민족·역사 / 안진영 기자 / 2025-08-06 14:00:25
서울역사박물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과 손잡고 글로벌 협력 강화
한국 문화유산 보존‧복원 위한 국제적 첫 걸음, 서울 마포구에서 시작
문화유산 국제 교류의 새로운 모델 제시, MOU 체결로 기대감 상승
서울역사박물관과 재단의 협력, 세계적 보존과 활용의 발판 마련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이 흥미로운 협력 프로젝트로 새로운 장을 연다.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과 손잡고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한국 문화유산의 보존과 복원을 추진하기로 했는데, 지방의 공립박물관이 이런 국제적 협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은 문화유산의 국제적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의 첫 걸음은 서울 마포구에서 시작됐다. 서울역사박물관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손을 맞잡고 한국 문화유산의 보존‧복원 및 활용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국외 소재 한국 문화유산의 조사와 분석뿐만 아니라 보존처리, 성과의 공동 전시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문화유산을 통한 국제적 교류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지금까지 서울시의 문화유산 989점의 보존처리와 163점의 유물분석을 진행해왔다.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역시 10개국 34개 기관에 지원을 해왔는데, 이런 경험이 맞물려 국외 한국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기관의 협력은 한국 문화유산의 세계적 보존과 활용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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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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