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서울 코어,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도약

지역 / 이영 기자 / 2025-11-11 11:27:07
서울시, 용산국제업무지구 비전 시민과 공유
11월 13-14일, 용산역에서 브랜드데이 개최
참여형 프로그램과 팝업 전시로 시민 소통 강화
서울의 미래 성장축으로서의 역할 기대

 

서울시는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용산역 중앙 로비에서 '용산 서울 코어' 브랜드데이를 개최하며,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비전과 정체성을 시민에게 소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의 미래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거점으로 개발 중인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브랜드를 시민과 공유하고, 사업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28일 용산정비창 일대를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으로 지정·고시했으며, 올해 11월 말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11월 27일 착공식을 앞두고 있다. 이번 브랜드데이는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서울의 미래 성장축이자 세계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도약하는 출발점으로, 시민과의 첫 공식 소통의 장이다.

 

행사 장소인 용산역은 용산국제업무지구 부지와 인접해 있어 현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전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방형 공간으로 운영된다. 서울시와 코레일은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BI(Brand Identity)를 개발해 홍보영상을 공개하며, 시민 참여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용산정비창 부지 및 개발사업 추진 과정부터 사업의 비전, 미래상까지 팝업 전시 형태로 진행되며, 약 10여 년간 여러 우여곡절을 겪은 사업의 재도약을 알리는 상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계정 등 온라인 채널을 개설해 투자자 및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개발전략을 홍보하고, 시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브랜드데이는 ‘용산 서울 코어’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서울의 도시 경쟁력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상징하는 공간으로서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서울의 미래 성장과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도모하며,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미디어시시비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영 / 문화예술팀 기자
이메일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