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이스플라자로 글로벌 도약 시작

지역 / 이영 기자 / 2025-10-01 10:30:07
강서구 마곡에 서울 최초 마이스 전용 거점 개소
첨단 장비 갖춘 다양한 회의 공간 제공
마이스 산업 성장 위한 민관 협력 강화
서울, 탄소제로 마이스 도시 목표로 클러스터 구축

 

서울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강서구 마곡에 마련된 서울 최초의 마이스 전용 거점 ‘서울마이스플라자’가 그 주인공이다. 2032년까지 도심과 동남권에 마이스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서울의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 이 공간은 이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MICE플라자 내부

 

마이스플라자는 692제곱미터 규모로 최대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부터 소규모 회의가 가능한 소회의실까지 다양한 공간을 제공한다. 대형 LED 스크린과 디지털 믹서, 스피커 등 첨단 장비가 준비된 대회의실은 대규모 콘퍼런스에 적합하며, 소회의실에는 86인치 스마트 보드를 설치해 편리함을 더했다. 

 

서울시는 그들의 서비스가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범운영 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개소식에는 서울시의회, 강서구청장, 한국마이스협회장 등 15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마이스 산업의 성장을 축하하며 ‘매직트리’ 퍼포먼스와 민관 협력 네트워킹 워크숍을 진행, 새로운 시작을 기대했다. 마이스플라자는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서울MICE플라자 개소식 현장

 

서울은 이번 마이스플라자 개소를 시작으로 도심과 동남권에 쇼핑, 문화, 관광을 아우르는 마이스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전시회 육성과 기업 포상관광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서울은 탄소제로 마이스 도시를 꿈꾼다.

 

서울관광재단은 마이스플라자가 회의 공간을 넘어 서울 관광과 산업의 발전을 주도하는 장이 되도록 힘쓸 계획이다. 서울의 균형발전을 위한 이 중심지는 뿐만 아니라 서울 전체 마이스 산업을 이끌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도약은 이제 막 시작됐으며,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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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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