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기업과 손잡고 혁신 스타트업 발굴 나선다

생활·문화 / 안진영 기자 / 2025-03-31 12:28:02
마곡산업단지서 '위코노미 스타트업 챌린지' 참여 기업 모집
AI·바이오 첨단 기술 스타트업에 글로벌 진출 기회 제공
LG사이언스파크 등 8개 대기업, 미래 유망 스타트업 지원
마곡 WECO 펀드 통해 우수 스타트업에 투자 기회 마련

 

 

서울의 봄, 미래를 여는 스타트업들의 축제가 펼쳐진다. 4월의 시작과 함께 마곡산업단지에서 '위코노미 스타트업 챌린지'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AI와 바이오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로의 입주와 더불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든든한 지원이 준비돼 있다.

마곡산업단지에 자리한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협력을 촉진한다. 이번 챌린지에는 LG사이언스파크와 대웅제약 등 8개의 대기업이 참여한다. 그들은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참여 자격은 창업 7년 미만의 전국 소재 스타트업들에게 주어진다. 신산업 창업 분야에선 최대 10년차 스타트업도 도전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에 입주하며, 대기업과의 공동 연구 개발 및 해외 파트너 연계 기회를 얻게 된다. 이 모든 과정은 서면 및 대면 평가를 거쳐 9월에 발표된다.

특히, '마곡 WECO 펀드'와의 투자 연계는 스타트업들에게 자금적 지원의 길을 열어준다. 김정범 서울시 창업정책과장은 서울이 보유한 최첨단 연구개발 인프라와의 협업 기회를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스타트업들과의 강력한 협력 추진을 목표로 한다.

이번 '위코노미 스타트업 챌린지'는 마곡산업단지의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동반 성장을 위한 큰 발판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며,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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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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