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 산업과 문화의 융합 축제로 변신

문화·예술 / 안진영 기자 / 2025-09-02 08:29:06
창업과 수출의 장, G밸리 WEEK 개최
CEO 멘탈 코칭부터 넥타이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AI·로봇 등 첨단 산업 창업경진대회 열려
15만 명이 함께하는 혁신과 교류의 장 기대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가 9월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산업과 문화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2일, G밸리 일대에서 '2025년 G밸리 WEEK'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업, 수출, 문화가 어우러진 산업·문화 축제로, 기업인, 근로자, 시민이 함께하는 교류의 장으로 성장했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G밸리 WEEK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지금 축제를 입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유명 명사의 'CEO 멘탈 코칭 토크콘서트', 지역 특화 콘텐츠인 '패션영화제', 그리고 2000여 명이 함께 달리는 '넥타이런' 등 G밸리만의 색다른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새롭게 마련됐다.

 

산업단지의 미래 경쟁력을 보여줄 창업경진대회와 수출상담회도 진행된다. 창업경진대회는 AI, 로봇, 탄소중립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예비·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수출상담회는 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문화행사로는 금천 GC페스타, 금천 패션영화제, e-스포츠 페스티벌, G밸리 근로자 문화행사 등이 준비됐다. 금천 GC페스타는 금천구 가산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패션영화제, 북페스티벌, 1인가구 플리마켓, 반려동물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스포츠 페스티벌은 발로란트와 스타크래프트 두 종목으로 진행되며, 유명 게이머와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도 준비돼 있다.

 

서울시는 이번 G밸리 WEEK를 통해 약 15만 명의 기업인, 근로자, 시민이 함께하는 산업단지 혁신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G밸리 WEEK를 통해 산업단지의 혁신 역량과 지역 문화자산을 결합해, G밸리를 창업‧교류‧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산업 생태계로 발전시키겠다"며 "앞으로도 기업인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살아있는 산업단지로 G밸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G밸리의 산업적 혁신과 문화적 다양성을 결합하여 지역 사회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G밸리 WEEK는 산업과 문화의 융합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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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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