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소년 모의유엔 대회로 글로벌 리더십 육성

생활·문화 / 안진영 기자 / 2025-08-28 11:29:12
2025년 첫 개최, 청소년들에게 국제 협상력 기회 제공
유엔 창립 80주년 기념, 중·고등학생 60명 참여
북극 환경 문제와 대량살상무기 군축 등 국제 현안 토론
우수 참가자, 뉴욕 UN본부 탐방 기회 획득

 

서울시가 야심차게 선보인 '청소년 모의유엔 대회'가 국제 사회의 묵직한 문제들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청소년들에게 제공했다. 

 

2025년 8월, 영등포구 시립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청소년들은 북극 환경 문제와 대량살상무기 군축과 같은 글로벌 이슈에 대해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유엔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두 개 청소년 센터의 공동 주관 아래 중·고등학생 청소년 대사단 60명이 참가했다.

 

2025년 서울시 청소년 모의유엔 대회 사진

 

 

 

각국 모의 대사로 변신한 청소년들은 국제 무대의 실제 운영 방식을 몸소 체험하며 소통과 협상력을 연마했다. 이들은 대회를 앞두고 세계시민교육을 비롯한 기조연설문 및 결의안 작성법에 대한 집중 교육도 받았다. 

 

대회는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뉘어 ▲북극 환경문제 ▲대량살상무기 군축 비확산 조치와 같은 주제를 놓고 치열하게 토의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은 실제 외교관들이 겪는 도전과제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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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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