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재난 대응 위한 기술 개발 및 지원 체계 구축
이상욱 의원, 재난안전산업의 중요성 강조
영세 기업 지원으로 세계적 경쟁력 확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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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시의원 |
서울시가 재난안전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대형 재난과 복합 재난이 빈번해지는 현대사회에서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2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재난안전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
이 조례안은 서울특별시장 제출안과 송도호 의원이 발의한 제정안을 통합·조정한 위원회 대안으로, 재난안전산업에 대한 종합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실태조사, 진흥사업, 기술 실증 실험, 진흥 위원회 설치 및 운영 등 전반적인 사항을 포괄한다.
재난안전산업은 시민의 생명, 신체,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 장비, 서비스를 개발·생산·유통하는 산업이다.
이상욱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재난의 양상이 대형화·복합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재난안전산업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며, “특히 최근 영남지방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은 지역 사회에 큰 피해를 남겼으며, 이는 곧 재난안전 대응 역량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례였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 제정은 서울시가 재난안전산업을 선도하고, 나아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영세한 산업 구조 속에서 기술 개발과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재난안전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지원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는 서울시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재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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