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I 윤리 인덱스로 글로벌 모범도시 도약

지역 / 이영 기자 / 2025-09-02 08:33:11
서울AI재단, 서울형 AI 윤리 인덱스 개발 MOU 체결
AI 리터러시 확대로 청소년 교육 강화 예정
유네스코와 협력해 국제적 AI 윤리 기준 선도
책임 있는 AI 활용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 기대

 

서울AI재단과 서울특별시교육청,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손잡고 AI 윤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나섰다. 이들 기관은 9월 1일 서울AI스마트시티 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서울형 AI 윤리 인덱스를 함께 개발하기로 약속해 주목받고 있다. 

 

정근식 교육감과 유병순 사무총장 직무대행 등 주요 인사들의 참석 속에 서울의 책임 있는 AI 정책 추진의 서막이 올랐다.

 

▲서울AI재단-서울특별시교육청-유네스코한국위원회 업무 협약식(왼쪽부터 서울특별시 교육청 정근식 교육감, 서울AI재단 김만기 이사장,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윤병순 사무총장 직무대행 )

 

협약을 통해 서울AI재단은 국제사회 AI 윤리 현안에 대한 공동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홍보 및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유네스코의 ‘AI 준비도 평가 방법론(RAM)’ 지표와 서울형 인덱스를 연계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피드백이 반영된 지표를 완성하려는 노력이 눈에 띈다. AI 윤리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서울이 이를 이끌어갈 리더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서울AI재단은 AI 리터러시 분야에서도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협력해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AI·디지털 리터러시 조사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조사로 얻어진 데이터는 유네스코의 AI 교육 정책과 연결되어, 청소년 대상 AI 윤리·리터러시 정책으로 발전될 전망이다. 이러한 서울의 도전은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AI 교육 모델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의 AI 윤리교육이 국제적 수준으로 성장하여 AI 활용 역량을 갖춘 미래 세대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병순 사무총장 직무대행은 서울이 AI 윤리 권고의 국내 이행을 통해 세계와 모범 사례를 공유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만기 이사장 역시 AI가 시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책임 있는 사용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글로벌 AI 모범도시 추진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이 책임 있는 AI City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국제사회와 인덱스 공유를 통한 기준설정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서울의 AI 윤리 활동은 시민의 삶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고 국제적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AI가 일상에 깊숙이 스며든 현재,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변화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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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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