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숨은 보석, '오래가게 위크 2025'로 빛나다

생활·문화 / 안진영 기자 / 2025-11-06 08:33:52
서울시, 마포·은평·서대문 15개 신규 오래가게 선정
카카오맵과 롯데칠성음료 협력으로 온라인 이벤트 풍성
연희로 '웰컴센터 연희'에서 전시와 체험 팝업 운영
서울의 문화적 매력을 깊이 체험할 기회 제공

 

서울시는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서북권의 신규 '오래가게'를 중심으로 '오래가게 위크 2025'를 개최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의 숨은 명소를 발굴하고자 2017년부터 시작된 '오래가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는 마포, 은평, 서대문 지역의 15개 가게가 새롭게 선정됐다.

 

서울시는 카카오와 롯데칠성음료와 협력해 카카오맵 테마지도와 음료 쿠폰 등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7일에는 '카카오톡 예약하기' 채널을 통해 전체 프로그램이 공개되며, 카카오맵에서 신규 오래가게 정보를 찾고 저장 인증 시 추첨을 통해 카카오페이 1만 원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정된 오래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칠성사이다 레트로' 음료 쿠폰도 매일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행사 기간 동안 서대문구 연희로에 위치한 '웰컴센터 연희'에서는 오래가게의 정취를 담은 전시와 체험 팝업이 운영된다. 현장에서 구매 영수증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오래가게 투어'와 '단골부심콘테스트' 등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되며, 사전 신청은 '카카오톡 예약하기'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 곳곳의 '오래가게' 매력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며, "서울을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시민들까지 매력적인 서울의 문화를 색다른 방식으로 깊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오래가게 위크 2025'는 서울의 전통과 특별한 이야기를 간직한 장소들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시각의 여행 경험을 제공하며, 서울의 문화적 매력을 한층 더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서울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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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 문화예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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